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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스톨]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뮤지컬을 보다!

 조회수 : 3,114  |  댓글수 : 1
 글쓴이 박지민

지난해 12월부터 오매불망 기다리던 것이 있다.

 

바로 뮤지컬 <킹키부츠>!

 

문화 생활을 즐기는 편이라 뮤지컬 보는 것이 취미였는데,

 

그중에서도 <킹키부츠>는 한국에서 2번 보고, 볼 때마다 눈물을 쏟았던,

 

인생 최고의 뮤지컬이었다.

 

 



 

2005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며,

 

망해가는 신발 공장을 물려받은 찰리와 여장 남자 롤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찰리가 드랙퀸들을 위한 부츠를 만들게 되며 스토리가 진행된다.

 

플롯은 심플하지만, 이 뮤지컬을 이끌어가는 건 넘버와 롤라와 엔젤들의 퍼포먼스다.

 

한 번도 안 볼 순 있지만, 도저히 한 번만 볼 수는 없는, 마성의 작품이다.

 

 


 

 

그런 <킹키부츠>가 현재 영국 투어 공연 중인 사실을 알게 되었고,

 

티켓이 오픈하자마자 구매했다!

 

그리고 대망의 공연날! 브리스톨 히포드롬으로 뛰어가 관람했다.

 

오래 되어 보이는 씨어터라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극장이 크지 않아 오히려 배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았고,

 

음향은 다소 아쉬웠지만 배우들의 성량은 관객들을 만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가격은 자리에 따라 ￡19.5부터 ￡65까지 다양하다.

 

여기에 학생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41 짜리 자리에서 봤는데 매우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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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이종범   영국에서 다시 본 '킹키부츠' 정말 남다른 감동이 있었겠네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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