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생생서포터즈 허수정입니다 :)

오늘은 학교 여름방학 들어가고나서 반친구들이랑 오클랜드 바로 옆에 있는 와이헤케(Waiheke Island)라는 섬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와이헤케섬은 오클랜드에 살고있다면 MUST GO 인 장소중에 하나이구요

저는 아무런 정보도 없었어서 와이헤케섬이구나~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가보니 정말 이쁜 해변가들이 많았어요.

부자들이 사는 은퇴마을 분위기?ㅎㅎ

저는 사실 처음에 갔을때는 무작정 갔다가 아쉬운 점이 있어서 한 번 더 다녀오기로 하고 이번 여름방학때 한번 더 다녀왔네요.

먼저 와이헤케를 가려면 배를 타고 가야되는데 오클랜드 시티에 페리선착장(Ferry dork)이 있어서 쉽게 갈 수 있어요.

비용이 조금 들기 때문에 제 친구들은 큰 맘 먹고 다녀왔어요ㅋㅋ

오클랜드 교통카드인 HOP card를 이용하여 페리에 오르기 전 단말기에 버스카드 찍듯이 찍어주시면 되요.

홉카드가 없으신 분은 선착장 앞에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으나 홉카드가 조금 더 저렴하다는 점!

홉카드 이용시 약 $35 정도 나와요. (왕복비용)

▲ 오클랜드시티에서 와이헤케섬까지 거리

페리를 타고 도착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

페리를 타고 와이헤케 선착장에 도착하면 ALL DAY BUS PASS를 구입해주세요!

하루동안 와이헤케 섬 내에 있는 버스를 홉카드를 찍지 않아도 저 표만 보여주면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답니다!

버스를 잘못타더라도 돈이 아깝지 않아요~

ALL DAY BUS PASS는 성인요금으로 $10 입니다.

홉카드보다 이득인 부분이라 알고 계시면 좋을것 같네요 :)

티켓을 구매하고 안내책자를 따라 이동하시면 됩니다. 안내책자에 버스노선과 관광명소들이 나와있어요.

처음으로 저희가 향한 곳은 Onetangi beach. 넓은 모래사장과 넓은 해변을 만끽하실 수 있어요.

한국에서 저는 부산근교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바다를 많이 가봤는데 항상 사람들이 북적거려서 이렇게 한산한 바다는 처음 겪어봤는데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말그대로 릴렉스~하기 정말 좋았어요.

다만 뉴질랜드 햇볕은 정말 따갑기 때문에 선크림 선글라스 모자는 필수!

그 다음 저희가 간 해변은 Oneroa beach! 저는 개인적으로 이곳이 제일 맘에 들었어요. 수영하기 정말 좋고 나무그늘 막이 있어서

햇볕을 피할 수도 있어요 :) 규모는 Onerangi beach 에 비하면 1/3 정도 되는데 그늘도 있고 사람도 많지 않고 휴양하기엔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계속했었어요! 수영하시러 가신다면 이곳 강추! 이곳이 접근성도 좋아요. 조금만 올라가면 레스토랑 및 샵들이 꽤 있어서 굳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한번에 다 해결할 수 있어요 :)

그 다음으로 향한 곳은 Blackpool! 이곳은 모래로 이뤄진 곳이 아니라 엄청 작은 자갈? 돌맹이? 로 이루어진 곳이였어요.

파도가 거의 없어서 잔잔했고, 규모도 작고 사람도 진짜 없어서 (저는 한가족 봤어요ㅋㅋ) 느긋한 기류가 흐르는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여기서 일광욕을 즐기기엔 비추이지만 한 번 들러보는 거라면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간 곳은 Palm beach! 이곳은 저의 개인적 취향으로 2위를 차지했던곳! 현무암 바위가 있는 해변이였어요.

제가 좋다고 생각했던 곳은 다른 사람들도 좋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사람이 다른 곳에 비해 있는 편이였어요.

그래도 한산한 편이죠ㅋㅋ 현무암바위도 너무 멋있고 해변도 너무 이뻐서 눈이 즐겁다는 :)

그리고 palm beach 해변으로 이동하기 전에 와이너리에 다녀왔었어요!

와이헤케섬은 와인으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 저는 와인이 저한테 맡지 않아서 유명한건 알았지만 막상 땡기지 않았는데, 친구중에서 와인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가서 테이스팅 해보기로했었어요.

저희가 늦은 시간에가서(17시) 거의다 문을 닫고 겨우 한 군데 오픈한곳을 찾아서 그리로 갔었어요.

보통 5시 전에 문을 다 닫기때문에 와이너리 들리실 분이라면 그전에 미리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테이스팅 하는데 $6~8 했었고 한잔 마시는데 $12~18 정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

저는 와인이 저한테 맡지 않아서 무조건 단거 추천해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너무너무 달기만 하고 와인 특유의 맛은 약하지 않았어요

ㅠㅠㅋㅋ그래도 돈을 냈기때문에 다 마시긴 했었죠ㅋㅋㅋ

와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곳에 들러 테이스팅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여러분도 시간 있으시다면 근교 와이헤케섬으로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정말 후회하지 않으 실 수 있어요!

만약에 차가 있다면 와이헤케섬 내에 차를 타고 다니시는걸 추천해요.

와이헤케는 크진 않지만 그렇다고 작은 섬도 아니기 때문에 차가 있으면 정말 버스로 가지못하는 곳까지 갈 수 있어서

더 많은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일이나 학업에 지쳐 힐링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정말 적합할거 같아요.

모든 뉴질랜드 워홀러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