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나다 밴쿠버 생생서포터즈 강혜란입니다^^*

이번에는 밴쿠버에 들렸다면 꼭 가봐야하는 여행지인 빅토리아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빅토리아 섬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남서부, 밴쿠버섬의 남동단에 위치해있답니다.

기후가 온화하며,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의 노년층이 여생을 보내는 휴양도시로 유명하죠.

많은 캐나다 유학생들이 밴쿠버에 유학을 오면 짧게는 당일치기로,

길게는 1박2일로 여행가는 곳입니다.

일단, 밴쿠버에서 빅토리아로 가는 방법은

1. Richmond-Bridghouse 행 지하철을 타고 Bridgeport Station을 갑니다.

제가 늘상 탔었던 Expo-line이 아닌 Canada-line 이죠.

그래서 탈 때 따로 요금이 부과되었습니다^^;

2. 매 시간 45분, 정각에 출발하는 620 버스를 탑니다.

이 버스는 매일 아침에는 항상 붐빕니다... 사람들이 여행을 엄청 자주 가는가봐요....

정각에 타는 버스를 놓치면 약 45분의 기다림이 있으니 꼭 시간 맞춰서 가세요!

3. 40분 이동후 Tsawwassen Ferry Terminal 에서 내립니다.

그리고는 Swartz Bay행 티켓을 끊고 약, $17.2 시간에 맞춰 탑승합니다.

페리도 약 1시간 간격으로 배를 운영하니 시간 잘 맞춰야합니다.

4. 1시간 45분정도 페리를 타고 도착하면 70/71/72번 버스를 타고

Victoria Downtown을 가면 됩니다.

페리를 탔다고 끝...! 이 아닙니다. 빅토리아 다운타운은 섬 밑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1시간 20분 정도 더 들어가야 하죠...

그래서 총 이동시간만 4시간 30분이 넘어갑니다... 빡세죠...ㅠ

그리고 버스는 일일티켓을 끊는 것이 좋습니다!

일일티켓을 끊지 않아도 한번 탈 때 2.5$을 내야하기 때문에

혹시 다운타운에서 버스를 더 탈 일이 있을 것 같다 혹은,

그냥 갔다가 돌아오는 여정이라도 일일티켓 끊는 것이 이득입니다.

무조건 현찰로만 받고 절대로 거스름돈을 주지 않으니 5$ 딱 맞춰서 가져가세요!!

일단 도착하니, 11시가 되어가서 아침도 못 먹었던 저는 배가 고파

빅토리아에서 유명한 피시앤칩 가게인 ‘레드피쉬 블루피쉬’에 가장 먼저 갔습니다.

걸어서 이동했던 터라 주변을 둘러보며 걸으니 조금 더 걸려 11시 30분쯤에

도착했는데 이른 점심시간인데도 벌써부터 사람들의 줄이...

여긴 기본 30분이상은 기다려야한다고 생각해야 한다던데 그게 정말이었습니다...ㅜㅜ

아무튼 약 45분을 기다려 먹은 피쉬앤칩스!!

주문이 들어가면 만들어내는 식이라 따끈따끈하고 바삭한 식감이 그대로ㅠㅠ!!

너무 맛있었고 가게 앞은 항구처럼 되어있어 먹는 도중에도 눈호강 제대로!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친 저는 빅토리아에서 제일 유명한 곳, 빅토리아 하버로 향했습니다.

빅토리아 하버에는 빅토리아 시청과 그 옆에는 드라마 도깨비에서 나왔던 호텔로 유명한

정확히 말하자면 이름이 같은 페어몬트 엠프레스 호텔이 있답니다!

제가 갔었던 날이 정말 좋았어서 사람들이 진짜 많았어요~

그래서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제가 빅토리아에 머문 시간은 약 3시간 밖에 안되었지만 정말 평화롭고 활기찬 분위기에

밴쿠버로 돌아오는 길이 너무 아쉬웠어요ㅠㅠ... 정말로 발이 안 떨어질 정도였죠.

집으로 오는 길은 왔던 길을 그대로 돌아가면 된답니다!

그래서 총 교통시간은 9~10시간... 물론 힘들었지만 빅토리아 섬의 아름다운 분위기를

느끼고 오니 너무나도 잘 다녀왔다 싶었어요!

밴쿠버에 유학가시려는 분들 꼭꼭꼭 빅토리아에 다녀와 보시는 걸 너무너무 추천해요>.<

그럼 이상으로 이번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