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학원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셀라 어학원에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친구들을 만날 수가 있어요.

한국인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날짜에 따른 영향도 많이 받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1월 13일부터 3월 9일까지 2달이라는 기간 동안 셀라 어학원에서 공부했는데요, 확실히 겨울 방학 기간인 1월부터 2월 초반까지 한국 학생들이 많고, 2월 초중반을 기반으로 한국 학생들이 엄청나게 빠져나갔어요.

2월 중반부터는 한국 학생들보다는 대만 학생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느낌이었구요.

저는 학생이라 정확한 국적 비율은 잘 모르지만, 한국 학생들과 대만 학생들이 많은 편이고 세번째로 일본 학생들이 많은 편인 것 같아요. 네 번째로는 베트남 학생들이 많은 것 같고 생각보다 중국 학생들을 많이 보지 못한 것 같네요.

제가 다른 중국 학생들을 대만 학생이라고 착각했을 수도 있지만, 여기와서 중국 친구는 한 명 밖에 만나지 못했거든요.

 

 

1대1 수업 때는 선생님과 저 혼자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국적 비율이 크게 중요하진 않지만, 그룹수업을 듣거나 수업 외 시간에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서는 중요한 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학원에 도착하는 주의 국적 비율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첫 날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하며 같이 장보러 나가고 식사를 하면서 주로 같은 날짜에 입학한 배치 메이트끼리 친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주변도 보면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지만 주로 배치 메이트끼리 모여서 여행도 다니고 외출을 하는 것 같아요.

저 또한 같은 날짜에 입학한 대만 친구와 일본 친구랑 친하게 지냈어요!

제가 늘 올리는 대표사진에 있는 친구들이 저와 같은 날짜에 도착한 배치 메이트들이랍니다.

 

그룹 수업의 경우에는 1월에는 5명의 학생이 수업을 듣는다고 하면, 4-5명은 한국 학생이었고 2월이 넘어가면서 2-3명 정도가 한국 학생이고 나머지 반은 대만, 베트남, 일본 등 각각의 외국 학생들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었던 마음이 컸기에, 같은 날 입학했던 대만 친구, 일본 친구랑 같이 지내고 그 친구들의 대만 친구, 일본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생활했어요.

이전 글에서도 잠깐 말씀 드렸지만, 셀라 어학원은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두루두루 친해지는 편이에요!

모두가 친구의 친구로 다 연결되어 있거든요.

저도 마찬가지로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의 친구들과 친해지기도 하고 클래스 메이트의 클래스 메이트와 친해지기도 하면서 여러 국적의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었어요!

 

셀라 어학원은 수업이 끝난 이후에는 평일에도 통금시간인 10시 전까지는 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서 식사를 하거나 장을 보러 가는 일이 잦은데요.

저도 평일에 1-2번씩은 외식을 했던 것 같아요.

초반에는 여기저기 둘러보며 여행하는 식의 외식을 자주했고 한 달쯤 되어가니 매 주 졸업하는 친구들이 생겨서 그 친구들과 마지막 식사(ㅠㅠ)을 위해 외식을 했어요.

 

주말에는 멀리 나가고 싶지 않을 때는 Ayala 몰이나 SM 몰 같은 몰로 나가요.

간단하게 외식을 하거나, 쇼핑을 하기도 하구요.

SM 몰과 같은 큰 몰에는 아이스 링크장이나 양궁장과 같은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장소도 많아서 가볍게 가서 하루 정도 놀고 오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더라구요!

멀리 나가고 싶을 때에는 친해진 친구들과 당일치기, 혹은 2-3일 정도 주말을 이용해서 다른 섬으로 많이 여행을 가요.

또한 한 달에 몇 차례 학원에서 진행하는 액티비티들도 있는데 이용해서 다른 국적의 친구들과 친해지기도 하고, 또한 액티비티에 참여하시는 선생님들과도 더 친해질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