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내일이면 출국인데 은지 언니랑 처음 상담했던 건 엊그제 같은 기분이예요 ㅎㅎ

4개월 간 출국준비하느라 시간이 너무 빨리 간 것 같아요! 

처음에 어학연수를 준비하면서 유학박람회도 다녀오고 서울에서도 이곳 저곳 많은 유학원을 다니면서 어느정도 정보도 완벽히 모았다고 생각했고 이제 마무리 되어간다는 뿌듯함에 흠뻑 젖어있었는데 아빠께서 마지막으로 은지 언니를 한 번 만나보라고 했을 때 모든 게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 같고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된 것 같았어요 처음 언니를 만났을 때두 이 이야기로 시작했었죠 ㅎㅎㅎ 제가 알아본 것들이 맞는지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만 해주시기로 했는데 언니랑전화로 상담을 하면서 아빠 뿐만 아니라 저도 언니와 제대로 상담해봐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결과 오늘이 왔네요!ㅎㅎ

물론 제가 겪어왔던 다른 유학원에서도 올바른 정보를 알려줬고 좋은 분들이 많이 계셨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니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던 제가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 아마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같은 선택을 할 것 같아요

2월 한달이 너무 아까웠지만 그 2월이 있어 언니와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단 것 같아서 지금은 감사해요 ㅎㅎ 

언니와 처음 만나 상담한 그날 바로 등록할만큼 언니는 저와 싱담하는 내내 선택을 마주했을 때 제 입장에서 고려해주셨고 이런 저런 장단점들을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 모든 걸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셨어요 언니가 정말 진솔한 마음으로 제가 꿈꾸는 어학연수를 할 수 있게 도와주신다는 게 느껴졌고 그 날 제가 언니와 삼담하면서 받은 느낌들은 4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다는 게 너무 감사해요 ㅠㅠ

진짜 어학연수 가는 사람들 1인 1은지언니 해야해요 ㅠㅠㅠㅠㅠ정말ㅠㅠㅠ

출국준비를 하면서 언니와 연락을 주고 받을 때마다 출국과 전혀 상관없는 소소한 이야기들부터 제 개인적인 진로선택에 대한 고민까지 누가보면 옆집 언니랑 연락하는 줄 알 정도로 친근하고 함께 고민해주시구 늘 해주시는 응원의 말들과 틈틈히 읽게되는 언니의 감동적인 편지까지!

그리고 진행하는 동안 귀찮을만큼 이것저것 물어봐두 늘 친절하게 답해주시구 홈스테이 걱정으로 언니를 귀찮게했을 때도 당연히 언니가 해줘야하는 일이라며 ㅠㅠㅠ 흔쾌히 받아주시는 언니를 보며 또 감동 또 감동했네요 ㅠㅠ

언니와 함께하지 못했다면 아마 출국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어떻게 준비하며 어떤 기분이였을지 상상도 안 될만큼 정말 말끔하게 불만걱정 하나없는 어학연수를 준비하고 있네요 ㅠㅠ 언니에게 늘 응원받고 고민상담도하고 이런저런 시간들을 보내면서 저를 항상 응원해주시는 언니를 저도 응원하고 있답니당 ㅎㅎ 

늘 감사하다고 말은 하지만 더 표현하고 응원하고 싶어 찾아보다 게시판을 찾아 글을 써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제야 출국 전 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ㅎㅎ 

언니가 저를 위해 응원해주시구 노력해주신 시간들이 아깝지 않게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위해 열심히 하고 돌아올게요!ㅎㅎ  늘 감사합니다~~